104.매니페스토

~ 바이올렛 ~

"내게는 결코 늦지 않아," 데이먼이 키스를 나누며 속삭였다. "3년이든, 30년이든, 아니면 300년이 지나도. 난 평생 너를 기다릴 거야."

"데이먼..." 바이올렛은 그의 눈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한숨을 내쉬었다. 그의 시선은 따뜻했지만 굽힘이 없었다. 그는 그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. 이 세상에 그가 그녀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없었다. 이것이 바로 3년 전 그녀가 찾고 있던 답이었다. 시간이 걸렸지만, 그녀는 마침내 이해했다.

"내가 너에게 했던 말은 여전히 진심이야, 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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